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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뇌경색을 치료하는 치료법, 혈관문합술ㅣ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시운 교수

M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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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1 11:23:52

본 컨텐츠는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를 편집한 것으로,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골든타임 놓친 뇌경색의 새로운 치료법
 2022. 07. 31
1. 뇌경색이란?

전 세계적으로 2초에 한 명씩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 바로 뇌졸중입니다. 그 뇌졸중 가운데 뇌혈관이 막히면서 뇌 조직이 괴사되는 것을 '뇌경색'이라고 합니다.

 

이때, 막힌 혈관을 빠르게 뚫어주는 게 중요한데,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혈전 제거가 어려울 경우 현재까지 약물 투여 외에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급성 뇌경색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대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2. 급성 뇌경색이 발생했을 때의 치료법

응급실에서 급성 뇌경색이 의심되고, 증상이 발생한 지 4시간 30분 이내면 정맥으로 혈전용해제를 우선 투여합니다. 그와 동시에 뇌혈관 내 혈전제거술을 고려하는데, 뇌혈관 내 혈전제거술은 골든타임이 원래 6시간이었으나 2019년도 이후에는 24시간까지 선별된 환자에 한해서는 시도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골든타임이 지나 뇌혈관 내 혈전제거술이 불가능하거나 혈전제거술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환자들은 중환자실에서 약물치료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었습니다. 

 

PD: 말씀해주신 바에 따르면, 골든타임이 굉장히 중요하고 혈전제거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번 연구에서 급성 뇌경색 치료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 '뇌혈관문합술'은 무엇인가요?

 

혈관문합수술은 두피로 혈액을 공급해주는 동맥을 채취해서 그 동맥을 뇌혈관에 연결해줌으로써 두피로 가던 혈액을 뇌로 이동시켜 뇌혈류를 증가시켜주는 수술입니다.

 

사실 급성 뇌경색 치료로서의 혈관문합수술은 새로운 대안은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20년 전부터 굉장히 적은 수의 환자이지만 치료를 해왔었고, 2000년대 후반부터는 꾸준히 증가해온 수술 기법입니다.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응급 혈관문합수술을 하는 것은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었어서 대부분의 병원에서 응급 혈관문합수술이 안전한 대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번 연구는 혈전제거술이 불가능하거나 또는 실패한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응급 뇌혈관문합수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영상학적으로 뇌혈류의 정량적인 분석을 통해 입증한 첫 연구입니다.

3. 이번 연구의 방법과 결과

본원에서 지난 15년 동안 1,091명의 환자가 혈관문합수술을 받았는데, 이 중 급성 뇌경색으로 응급 혈관문합수술을 받은 환자는 총 81명입니다. 이 중에서 수술 전과 수술 후에 뇌관류CT를 시행한 41명의 환자를 선별해 수술 전과 수술 후의 뇌관류의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수술 후 뇌경색의 재발 여부, 장애 회복 정도 수술의 합병증을 함께 분석했죠.

 

그 결과 수술 전 정상 관류보다 4초, 6초, 8초, 10초 이상 지연된 부분의 부피가 수술 후에는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뇌경색이 악화된 환자는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뇌경색 후 단기간에 뇌경색이 악화되는 경우는 15%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와 비교하면 응급 뇌혈관문합수술의 효과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전의 기능적인 상태가 양호한 환자의 비율이 21.4%뿐이었으나, 수술 후에는 64.3%까지 증가한 것으로도 이 수술의 효과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4. 부작용은 없을까?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본 연구에서 수술의 합병증은 단 한 명에서 경막외출혈의 형태로 발생했고, 출혈을 제거하는 추가적인 수술을 받은 후에 그 환자분은 잘 회복했습니다. 이를 보면 수술의 위험성도 다른 수술에 비해 높지 않음을 알 수 있어요.

 

이 연구를 시행한 병원이 뇌혈관문합수술을 많이 하는 상급종합병원이라는 점에서 다른 병원에서도 이 결과가 적용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뇌혈관문합수술에 대한 워크숍이 많아지고, 수술 기술도 예전보다 많이 보편화되면서 신경외과가 있는 많은 병원에서 이러한 대안을 충분히 고려해볼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 뇌경색의 예방법과 전조증상

뇌경색은 치료만큼이나 예방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선 금연, 절주, 혈압관리, 체중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혈압 체크, 피검사를 챙기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도 꾸준히 필요합니다.

 

만약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는 등 갑작스러운 이상행동이 발생하면 응급실로 가야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본 컨텐츠는 저작권자인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 사용 허락을 구한 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본 컨텐츠는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를 편집한 것으로,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M김소희

식품공학을 전공한 영양제 매니아에요. 소비자의 시선에서 다양한 궁금증을 파헤쳐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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