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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전문의가 말하는 안구건조증과 눈 건강ㅣ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최영주 전문의

M최희선

949명이 읽었어요

2021.03.26 14:18:59

본 컨텐츠는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를 편집한 것으로,
특정 제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가 아닙니다.

눈 건강을 위한 일상생활 눈 관리 팁
2021. 03. 26
1. 눈 건강을 위한 안과 검진 주기

안과 검진의 경우 시력 변화가 없는 젊은 층의 경우 매 3~5년마다 한 번, 40세 이상, 가족이 녹내장,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전에 심한 안외상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 제재 사용 경우에는 1~2년마다, 성장기, 소아 청소년은 6개월마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인병원을 다니시다가 큰 병원으로 옮기실때 도움이 될 만한 팁을 한 가지 알려드릴게요. 언제부터 안압이 높았는지, 그동안은 어떤 약을 썼고 경과는 어땠는지 등 간단하게라도 노트를 받아오시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상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서 진료 시 소모되는 시간도 훨씬 적어지구요.

2.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인 녹내장

녹내장은 세계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안압이 서서히 오르면 통증은 없지만, 시기능은 떨어져요. 높아진 안압때문에 시신경이 손상을 받아서 시야결손이 생기고, 결국 녹내장이 생기는 거죠. 녹내장 말기까지도 치료 안하면 실명까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유형의 녹내장은 몇시간만에 반나절도 안되는 시간에 갑자기 안압이 굉장히 상승하는 급성녹내장도 있는데요. 그럴때는 통증도 굉장히 심합니다.

 

이러한 녹내장은 만성질환이에요. 주기적으로 6개월에 한번이든 1년에 한번이든 계속 내원하셔서 병원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일종의 성인병처럼 약을 먹고 관리를 해줘야 되는 병인거죠.

3. 안구건조증 치료

안구건조증도 정도의 차이가 되게 심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젊은이들은 중증 건조증은 아니에요. 생활에 의한 건조증이니까요. 이런 분들은 20분동안 화면을 들여다봤다면 20초라도 6미터 이상 멀리 있는 것을 보면서 눈을 풀어주거나 잠시 눈을 감았다 뜨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을 잘 못 뜰 정도로 건조함이 심하다면 각막 병변일 수 있습니다. 상피가 헐었거나 염증이 많거나, 오래되어서 신경도 둔해졌거나. 그런 분은 전문적인 각막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또한, 안검염이 동반되어 있는 분도 꽤 있어요. 이 경우, 안검염까지 같이 치료해야 건조증이 치료되는 것이지, 인공눈물만 넣고 안검염을 치료를 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따라서, 건조증도 유형별로, 심한 정도별로 전문가 만나서 관리 받으시는 것이 좋아요.

4. 일상생활에서 눈 관리하는 법

일단 눈은 손대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어요. 안약 넣을때 말고는 눈을 만지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눈 비비는 사람이 되게 많아요. 안구건조증 증상 중 하나가 눈에 이물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거든요. 건조하면 각막 상피가 떨어져나가요. 근데 각막 신경은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상피가 떨어져나간 자리는 바늘로 콕콕 쑤시는, 모래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있어요. 이런 느낌 때문에 수돗물로 헹궈내시는 분들도 꽤 있어요. 하지만, 이런 이물감은 건조해서 상피가 탈락된 것이기 때문에 수돗물로 헹궈내는 것이 더 안좋거든요. 눈은 비비지도 말고, 손대지도 말고, 수돗물로 헹구지도 말고, 안약 넣을때 말고 안만지는 것이 제일 좋아요.

그리고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스무살 이하의 한참 자라는 청소년들은 키가 크면서 근시가 진행되거든요. 안경도 그때마다 바꿔줘야 해요.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서부터는 시력 검진을 해야 합니다. 한편, 성인이 되면 근시는 진행이 더 이상 안되거든요. 눈에 아무 문제가 없고 특별한 가족력이나 당뇨 같은 병이 없으면 3~5년에 한번 검진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마흔살 정도의 나이가 되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이 올 수 있으니까 그때부터는 1년에 한번씩 검진하면 안전하죠. 마지막으로, 눈에 이상 증세가 느껴진다고 하면 내가 나이 들었으니까 그렇지, 하고 치부하시면 안됩니다. 그게 노안이 아니고, 눈에 오는 성인병일 수도 있으니까요. 따라서, 연세 드신 분들, 70대, 80대 이런 분들은 시력과 관계된 증세가 느껴지면 근처 안과에 가서 꼭 검진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5. 라식이나 라섹할 때 주의사항

일단 라식, 라섹 수술은 기계가 거의 다 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기계가 하는 역할이 크고, 의사가 하는 역할은 작아요. 그렇지만 안전한 눈에 수술을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죠. 그건 의사마다 생각이 조금 다를 수가 있구요. 경험에 의한 판단이 다를 수가 있어요. 

 

정밀 검사를 통해서 제대로 판단을 받고 하시면 대개는 안전하고요. 의사의 손보다는 기계에 많이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기 때문에 검증된 기계인지가 중요합니다.

6. 안과 고르는 법

이왕이면 나이가 적어도 40대 중반 이상의 연령이신 분이 계시는 안과에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혼자 하는 병원보다는 두명 또는 그 이상이 하는 병원이 좋구요.

 

눈이 작지만 우리가 그 안에서 4~5개의 세부 분야가 있는데요. 저는 녹내장을 전공해서 녹내장과 백내장은 잘 알지만, 각막은 잘 몰랐어요. 그래서 각막 환자를 보면 각막을 공부한 동업자 의사분께 물어보기도 했거든요. 이렇게 둘이나 셋이 있으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병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어떤 병원은 의사 선생님의 경력을 기재해두기도 해요. 이왕이면 자기가 찾아가려는 병원의 의사 선생님의 전공분야가 무엇인지, 그쪽의 펠로우를 했는지 등을 보고 찾아가면 도움이 되겠죠.

7. 비문증

아직까지 제 의사로서의 소신은 생리적인 비문증은 갖고 살라는 겁니다.

드물게 대학에 있는 교수님 중에서도 망막에 병변이 없는 비문증으로 정도가 심하고 생활이 불편하면 수술을 하는 분들이 있긴 있습니다. 그 분들은 그 분들의 경험상 수술을 해서 환자가 불편한 것이 줄어들었으니까 수술을 하고 계시겠죠. 극소수 아주 심한 사람들한테요. 그렇지만 제가 아는한 아직도 비문증 수술을 안하시는 망막 교수님들이 훨씬 더 많아요. 

8. 눈 건강에는 술보다 담배가 더 해롭다

알콜과 담배 둘 다 눈 건강에 나쁘지만, 둘 중 하나를 꼽으라면 그래도 담배가 아닐까 싶어요. 제가 녹내장을 전공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왜냐하면 3대 실명원인에 황반변성, 녹내장이 들어가는데, 그 두개에 다 담배가 안좋습니다. 

 

그리고 진한 카페인 자주 마시는 것도 시신경 기능에 좋지 않아요. 그래서 녹내장이나 녹내장 의증 환자들에게는 교과서적으로 아메리카노 한잔 정도만 허락되죠. 

본 컨텐츠는 저작권자인 의학채널 비온뒤의 컨텐츠 사용 허락을 구한 후,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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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최희선

건강한 삶을 고민하다 E로운 크루의 건강한 사명감에 감명받아, 이들에 대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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